33호/사회 I2 ‘경성시대’ 유행에 대한 소고 -경성시대(개화기) 유행은 뉴트로 감성인가 일제강점기 미화인가- 1.경성시대(개화기) 유행 모습 요즘 거리에는 개화기 의상을 입고 다니며 사진을 찍는 젊은이들이 많다. 서울 익선동에서 시작해 지방으로 확산되어가고 있는 ‘경성시대(개화기)’ 유행 문화이다. 이 문화는 경성시대와 개화기를 혼재해서 쓰는 경향이 만연해, 같이 불린다. 경성시대(개화기) 유행의 시작은 이러했다. 2018년 익선동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한 ‘경성 의복’이란 이름의 개화기 의상 대여점이 생긴다. 그 뒤,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익선동 일대에 잇따라 대여점이 생기고 지방으로까지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거기에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션샤인’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인스타그램에 '#개화기'로 올라온 사진 수는 1.. 2020. 4. 27. 4차 산업혁명과 사회주의 4차 산업혁명은 익숙하면서도 멀게 느껴지는 구름과 같다. 몇 년 전부터 각종 매체에서 꾸준히 언급되었고 그 기술의 산물들이 현실에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그것이 우리의 삶을 하루아침에 완전히 바꿔버릴 수는 없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방향은 정해져있고 산업혁명이라는 명칭이 붙은 만큼 사회의 생산력을 비약적으로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생산력을 높이는 일환으로 고용으로 나가는 지출을 줄이고 AI에 의해 자동화 생산을 하는 공장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만약 인류의 대부분이 육체적 노동에서 해방되고 기계가 모든 것을 대체해줘서 생존이 보장되는 상황이 온다면 모두가 평등해질 수 있는 유토피아 같은 세상이 올 것인가? 4차산업혁명의 양면 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는 등장한지 몇 년이 지났지만 잘.. 2020. 4. 27. 이전 1 다음